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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의 거상에 관한 정보 동상의 자세 우리가 현재 익히 알고 있는, 두 발을 항만에 걸치고 있고 그 사이로 배가 지나가는 모습은 중세시대 사람들의 상상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이미지이다. 1395년에 한 이탈리아 방문자가, '신상의 오른쪽 발이 위치하던 곳에 현재 교회가 있고, 당시 신상은 땅과 바다 위에 존재했다'라고 쓴 기록에 근거한 추측일 뿐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이미지가 굳어져 수없이 많은 문학작품 속에 등장하였고,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셰익스피어가 쓴 글이다. "사람아, 왜 세계를 이렇게 좁게 보느냐, 마치 거상 아래에서, 우리와 같은 사소한 사람들은, 그의 거대한 다리 밑을 지나며, 불명예스러운 무덤에 누운 우리를 발견할 뿐이다." 이런 신화적인 이미지가 사람들의 인식 속에 각인되었으나, 현대의 연구에 따르면 당시 동상.. 더보기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영묘 건설 영묘 건설의 아이디어는 마우솔로스가 생전에 할리카르나소스를 지으며 같이 생각해냈을 가능성이 크다. 그가 죽은 이후에는 아르테미시아가 무덤 건설을 총감독하였는데, 아르테미시아는 무덤 건설비용을 조금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당시 가장 뛰어난 건축가와 예술가를 데려오기 위해 그리스에 사자를 보냈고, 이렇게 2명의 유명한 건축가 자유에 너의 프티오스와 사티로스가 참여해 스며, 4명의 저명한 조각가 스코파스, 브리악시스, 레오카레스, 티모테오스가 축조에 참여했다. 그중에서도 스코파스는 다른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에베소의 아르테미스 신전 건축에도 참여했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였다. 무덤은 마을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지어졌다. 벽돌 벽으로 둘러싸인 건축가들은 그 속에서 작업했다. 작업장의 중앙에.. 더보기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비운의 신전 고대 그리스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꼽혔던 아르테미스 신전이 어떻게 해서 역사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는지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아르테미스 신전은 단 한 차례만 건설되었던 것이 아니다. 시간과 공간을 달리하며 서서히 규모를 키워나가다 마침내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가 될 만큼 뛰어난 하나의 건축물로 완성되었다. 여신 아르테미스에게 제사를 드렸던 최초의 신전은 B.C. 700년경에 건설되었다. 이 신전은 그리스인들의 침입으로 파괴되었지만 재건되었다. 하지만 이 신전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시 파괴되었다. B.C. 560년, 당시 세계 제일의 부호였던 리디아의 크로이소스 왕은 메타게네스라는 건축가를 불러 아르테미스 신전을 건설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신전 규모는 다시 만들어질 때마다 커졌는데,.. 더보기
올림피아 제우스 상에 관한 정보 성역 최대의 신전 해를 거듭하면서 그 규모가 확대된 올림피아에서 규모가 가장 컸던 건축물은 제우스 신전이었다. 제우스 신전은 B.C. 456년경에 완성되었지만 존재하지 않았다. 제우스 신전이 만들어진 계기는 도시국가 사이의 전쟁 때문이었다. 당시 올림피아는 도시국가 엘리스가 지배하고 있었다. 엘리스 인들은 인근 도시국가 피사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올림피아 성역에 제우스 신전을 지었다. 엘리스의 건축가 리본이 설계한 이 신전의 건설은 B.C. 470년에 시작되어 10년 후인 B.C. 460년에 완성되었다. 제우스 신전은 성역 중심부에 건설되었다. 건물 앞뒤로 각 6개, 좌우 13개의 도리아식 기둥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지붕을 떠받치고 있었다. 세로 27m, 가로 64m에 이르는 장방형의..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에 관한 정보 1) 바빌론의 공중정원 바빌론의 공중정원은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유일하게 그 위치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곳이다. 그 어떤 바빌로니아 기록에서도 정원에 대한 기록이 없고, 현재 바빌론에서도 관련 유적이 발견된 적이 없다. 이와 관련된 주장은 총 3가지가 존재하는데, 첫째로는 그리스의 역사가들이 '동양에 대한 환상'으로 인해 완전히 신화적인 전설을 만들어냈다는 주장이고, 두 번째로는 실제로 바빌론에 공중정원이 존재했으나, 다만 기원후 1세기 즈음 완전히 파괴되었으리라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공중정원이 바빌론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아시리아의 수도 니네베에 있었던 공중정원에 있던 것이 잘못 번역되어 전해진 것이라는 설이 존재한다. 한 전설에 따르면, 바빌론의 공중정원은 '인류의 영광'이라 불리는 .. 더보기
기자의 피라미드에 관한 정보 1. 아메리카 대륙의 피라미드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와는 달리 신전의 기단으로 만들어진 건물을 말한다. 그러나 예외로 멕시코의 팔렌케에 있는 처럼 내부에서 묘가 발견된 것도 있다. 메소아메리카에서는 몇 개의 기단이 겹겹으로 된 계단식의 모양인 것이 많고, 정상은 평평하며 신전이 거기 세워지며 적어도 한쪽에는 계단이 나 있다. 최고(古)의 것으로는 라벤나의 봉토(封土) 원뿔꼴의 피라미드가 있으나, 후에는 바깥쪽을 돌로 덮은 방형(方形) 혹은 구형(矩形)의 것이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 중앙 안데스 지대에서는 B.C. 2천 년대에서부터 페루 해안지방에 나타나며 コ형의 것이 많고 아도베(일 건 벽돌, 흙벽돌)로 만들어져 있다. 벽면에 채색회화를 그려놓은 예가 있다. 모치가, 치무 문화기에는 아도베에 의한 거대한 피.. 더보기